소홀했던 그동안 사온것들 by 스트로우

그간 이글루스를 하지 않았어도 화장품을 사지 않은것은 아니다(..ㅋ)
화장대를 정리하며 근래 사서 쓰고 있는 것들과 사모은 것들을 기록해봄. 사서 쓰고 있는 것과 사모은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지말입니다...




스킨푸드 복분자 아이크림
이 전에 쓰던 아이크림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한데 아무튼 사봤다.
워낙 예전부터 괜찮다던 제품이라 나도 쓰면서 크게 불평은 없음.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좋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아이크림을 사용하면서 적절한 흡수력과 트러블이 나지 않는다는 정도라면 나는 만족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저녁 잘 쓰고 있음. 난 아이크림에 대한 안일한(?) 기준을 가진 사람이라 아이크림을 정착까진 하지 않는것 같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이트크림
올리브영에서 세일하길래 샀음. 때마침 환절기였고 나는  크림이 필요했다. 같이 사은품으로 준 세라마이딘 크림이 있는데 그게 더 쫀쫀하고 케이스도 튜브형태라 맘에 들었음. 라이트크림은 비교적 생크림 같이 발리고 가볍게 흡수된다. 뭔가 얇은 막이 씌워지는 느낌이 조금 들긴 하는데 다 흡수되면 걍 또 그냥 저냥 쓸만함. 스파출러 사용하는것을 매우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 케이스가 단지형인게 매우 큰 불만인데 이거 말고 딱히 큰 불만은 없음. 극건성분들에겐 그냥 튜브형을 추천함.

아벤느 씨칼파트
뭐 딱히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지 않을까. 패뷰밸 분들은 다들 아시는 제품일테고..ㅋㅋ 
다시 백조가 되고 취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데 그래서 그런지 아님 다른 원인이 있어서 인지.. 가끔 왕뾰루지가 한두개 올라옴. 팍 짜버리고 팍 바르면 끗 ^ㅡ^ 확실히 나이를 먹어서 10대~20대 초반에 비해 자가재생력이 많이 떨어지니 이런 제품에 눈이 갈수밖에 없다.





메이크업포에버 절대팩트

깨져서 다시 삼.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때 나는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 끌고 갔고 이 친구는 내가 자기를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했다. 
미안. .. 하지만 그땐 평일엔 매일 야근해서 백화점에 올수 있는 시간이 정말 없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미안)
다음엔 HD파우더 프레스드형으로 사볼까 함. 절대팩트가 구려서는 아니고. 그냥 호기심?





한두달 전인가. 에뛰드 섀도우 1+1인가 50퍼센트 세일인가 암튼 그때 샀던 것과 최근에 산 크림 블러셔
잘 쓰고 있는건 최상단 제일 왼쪽 컬러 핑크마카롱 그리고 최하단 세가지.
가장 예쁘다 생각되는것은 세번째줄의 왼쪽에서 2번, 3번 춤추는 오로라?인가랑 프리마돈나.
아. 크림블러셔 위의 버건디 컬러는 구입한거 아니고 예전에 친구가 나한테 버린거.

핑크마카롱은 은은한 오팔빛이 굉장히 부드러운 쉬머 타입. 
생각보다 눈이 부어보이는 느낌은 아니고.. 해서 베이스 컬러로 발라주고 시빼테같은 음영이나 그보다 붉은 느낌의 브라운으로 대충 때려 넣으면 봐줄만하다.





에뛰드 10주년 한정 섀도우
저 에뛰드 한정 섀도우는 그냥 바르기보단 물 묻혀서 바르는게 세네배 정도는 발색이 잘 된다. 펼이 좀 영롱하단거 빼곤 뭐 걍 그냥저냥템.
사실 사 놓고 잘 쓰진 않음. 요즘 매번 얌전한 메이크업 하느라 눈화장의 재미가 없다.

이니스프리 눈부신 금빛노을/초콜릿보다 달콤한/달콤 꿀 자몽
초콜릿보다 달콤한은 매트고 나머지 두 제품은 쉬머인데 확실히 요즘 블링블링 화려한 펄보다 쉬머한 펄감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이유는 딱히 뭐 큰 계기는 없는데 그냥 깔끔한 메이크업에 더 적합한 제품을 찾다보니 이렇게 된듯. 면접다닐때 달콤 꿀 자몽을 많이 썼다. 이니스프리에서 왠만하면 색조 잘 안샀는데 올해는 제법 많이 접하게 되는것 같다. 

미샤 섀도우 치아바타
바비브라운 토스트 dupe이라길래 사봤음. 토스트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비교할수 없다. 취직하면 토스트를 사보기로... 달콤 꿀 자몽에 음영넣거나 베이스로 깔고 초콜릿보다 달콤한으로 음영을주면 요즘 내 면접룩 완성.





VDL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브들에서 아이프라이머 쟁이며 뭔갈 사고 싶었는데 그때 눈에 들어와서 삼. 대충 집은건데 요즘 너무 잘 쓰고 있다. 펄감이 크지도 않아서 적당히 촉촉하고 화장이 들뜨지도 않아서 괜찮게 쓰는중. 요즘 화장품에 대해 까다로워지지 않은거같다. 신경이 다른곳으로 서있어서 그런가봄.

올리브영에서 산 속눈썹고데기
모님이 유투브에서 사용하는거 보고 사봤다. 처음엔 버릇처럼 끝까지 집어버려서 속눈썹이 완전 오그라들었는데 요즘은 좀 익숙해져서 제법 잘 쓰고 있음. 생각보다 뜨겁지 않아서 뿌리쪽에 완전 바짝 대고 집지 않는 이상 뜨겁단 느낌은 안든다. 대신 꼬리부분까지 다 집어주기엔 조금 힘듬.

VDL 아이프라이머
그냥 정착템. 내 메이크업에서 절대 없어선 안되는 제품 딱 하나를 뽑으라면 아이프라이머로 할것이다. 나스도 아주 조금 남았고 쓰던 브들 아이프라이머도 거의 동나고 있어서 쟁여놓았다.

미샤 크림 텐션 팩트 
수정화장 할때 쓰려고 샀다. 딱히 커버력이 끝내주는건 아니고, 촉촉한 피부 표현에 적합한듯 함. 지속력 면에서는 잘 모르겠다. 이걸로만 피부표현을 하고 하루종일 있어본적이 없어서. 쿠션이 아니라 텐션? 암튼 그냥 쿠션파데랑은 좀 다른 형태의 제품인데 처음엔 양조절 하느라 애먹었었다. 지금은 에어퍼프로 아주 살짝 스치듯 묻히고 바르며 씀. 그나저나 로드샵들은 파운데이션과 쿠션들을 더 어두운 컬러를 내줬으면 좋겠다. 좀 다른 장점이긴 한데 시중의 팩트들 보다 케이스가 슬림한 편이라서 들고다니기 부담이 좀 덜함. 그리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15800원이었나? 만원대 중반으로 기억함.





마몽드 크리미 틴트 벨벳 피치/벨벳 코랄/벨벳 로즈
모 유투버의 추천에 사봤음. 나스 립펜슬 좋아하면 좋아할만한 사용감과 제형임. 컬러도 잘 나왔다 생각된다. 처음 마몽드 갔을때 벨벳 코랄을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피치를 샀다. 약간 맥 레즐대즐러 삘의 청순한 컬러감에 매트해서 좀더 단정해보임. 근데 내 피부에서 립으로 쓰기엔 좀 동동 떠보여서 블러셔로 써볼까 생각중임. 벨벳 코랄은 나스 모로코나 카사블랑카류의 브라운 섞인 코랄 느낌임. 브라운 - 코랄 - 말린장미 이 삘이 나는 컬러. 실제로 비교해봐야 알겠지만 카사블랑카보다는 모로코의 느낌이 좀더 가깝지 않을까. 벨벳 로즈는 살짝 형광기가 도는 로지핑크?스러운 느낌이다. 얼굴색을 환하게 해줘서 잘 쓰고 있음.

랑콤 압솔뤼 루즈 데피니션 퐁네프 세피아
이건 구매한건 아니고 모 어플의 체험단에 당첨되서 써보고 후기 남겼던 제품. 마르살라이긴 한데 약간 차가운 마른장미라고 생각된다. 컬러보단 펄에서 은근슬쩍 차가운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차이 정도. 마르살라라곤 하지만 좀 더 와인색이 아닐까 생각됨. 내가 생각하는 마르살라, 말린장미컬러는 굉장히 따듯한 느낌의 부드러운 컬러라 생각하는데...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용감은 굉장히 가벼운면서 밀착력도 지속력도 훌륭하다. 겔랑 키스키스 립스틱이 촉촉하지만 지속력과 밀착력이 압도적이라면 이건 그것의 매트한 버전이지 않나 생각됨.
그러나 케이스가 구림. 금장이 벗겨짐. 
하이엔드급 브랜드 쓰는 이유중 하나는 케이스의 완성도도 꽤 비중을 차지한다 생각하는데 이건 딱 만져보면 싸구려라는 느낌이 든다. 체험단용이라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뚜껑이 너무 가볍고 노골적인 플라스틱 느낌이 너무 강함. 자석으로 마감된 케이스를 쓰려면 가벼운 재질의 플라스틱은 사용자에게 그리 좋은 느낌을 주진 않는거 같다. 

클리오 립 시럽 나잇 아웃 코랄/네이키드 로즈
틴트 바르고 위에 덧바르거나 립스틱 바르고 종일 있다가 건조할때 발라주면 좋음. 이건 전에 기록을 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릴 정도로 오래묵은 템...ㅠㅠ 입술이 편해서 좋음. 

YSL 풀메탈 아이섀도우 taupe drop
유럽 여행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줌. 크리즈 안 생기게 잘 말려줘야하는 불편함이 있긴 한데 다 마르고 나면 고정력이 나름 괜찮은 제품. 진하게 바르기 보단 베이스컬러로 영롱하고 오묘하게 연출해줄때 쓰고 있다. 베이스로 바르고 다른 토프컬러의 섀도우로 좀 더 진하게 음영 주면 예쁨.




에뛰드 스윗레시피 컵케익 올오버컬러 블루베리 치즈 케익, 미샤 컬러빔 블러셔 라벤더 폴렌
생전 라벤더 블러셔에는 정말 관심 1도 없었는데 요즘 이상하게 기웃거리다가 걍 사봤음. 처음 도전하는 컬러라 시작부터 슈에무라나 맥에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컸음. 두제품 모두 써보고 2n년 인생을 후회했다. 왜 진작 발라보지 않았던건가 하며.. 무의식중에 톤그로를 끌고있는건지 볼에 올리니 굉장히 산뜻한 인상이라고 해야하나, 깨끗하고 화사해보여서 요즘 잘 쓰고 있다.

무인양품 블러셔브러쉬
브러쉬를 전부 다 무인양품으로 갈아타야하나 할 정도로 너무 부드럽고 좋음. 인조모겠거니 한다. 가격대가 저렴하니까. 브루조아 같이 벅벅 긁어써야하는 블러셔가 아닌 이상 괜찮게 쓰일거 같음. 요즘 주로 저 미샤 라벤더 컬러를 올릴때 쓰고 있음.





요즘 가장 잘 쓰고 있는 제품들
-나스 멀티플 코파카바나/메이블린 하이퍼 샤프 아이라이너 블랙/어퓨 키써블틴트스틱CR01/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코랄

새로 산 제품은 하나도 없음. 메이블린은 쓰던거 재구매 한거고.. 디올은 올해 봄에 한국 들어올때 구매한건데 늦여름쯤 다 쓰고 요즘은 브러쉬로 퍽퍽 퍼서 쓰고있다. 구매하기 전에는 왜 저게 인기가 있을까 했는데 이것 만큼 만만하고 괜찮아서 손이 자주가는건 별로 없는거 같다. 특히 백조 되기 전 야근루틴을 반복할때 화장도 진짜 대충하고 다닐때 자주 쓴거 같다. 최소한의 생기를 위해 발랐던 슬픈 기억이 난다. 요즘은 그냥 뭐바를까 하다가 쓰고있음ㅎ

어퓨 키써블틴트스틱은 작년 여름쯤 샀던건데 한동안 안쓰다가 다시 쓰고 있다. 쭉 다 뽑아서 저만큼 남았는데 워낙 잘 줄어드는 제품이라 금방 쓰지 않을까 싶음. 

한동안 캔메이크 섀딩 3호로 섀딩 팍팍 하고 살다가 얼마전부터 스트로빙 메이크업에 빠져서 자주 쓰고있음. 뭐 스트로빙이네 라고 해봐야 하이라이터 좀 신경써주는 야메스트로빙이라 별반 다를거 없는 과정이지만 요즘 하이라이터로 잘 쓰고 있다. 





요즘 가장 똥템
-온더바디 with kakao friends 어피치 틴티드 립밤

이게 6500원입니다 여러분. 저 머리통 하나 달렸다고....
향은 좋은데 날 분노하게 하는 이 가뭄밤 같으니라고. 이건 립밤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제품임. 살짝 틴트끼가 있으니 디올이나 어퓨 정도의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서 ㅎㅅㅎ 기대하면서 술취한 아빠에게 사달라고 졸라서 얻어냈는데 망했음. 온더바디 이놈...이놈들.......ㅠㅠ
그냥 귀여워서 생각날때 몇번 발라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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